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2014-2015시즌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1일(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프로축구연맹(LFP) 라리가 어워드에서 MVP로 선정됐다.

메시는 이 상이 수여된 7년동안 지난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게 한차례 양보한 것을 제외하고는 6차례나 MVP를 차지하며 최정상의 위치에 있음을 재입증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정규리그·국왕컵·UEFA 챔피언스리그)을 이끌며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했던 메시는 또 최우수 공격수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을 이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외에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네이마르가 최우수 아메리카 선수상을,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최우수 골키퍼 상을 수상하는 등 5개 부문을 석권했다.

메시의 라이벌로 평가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팬 투표로 선정한 '팬즈 파이브스타 선수상'에 그쳤다.

바르셀로나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외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최우수 미드필더상, 세르히오 라모스가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최우수 아프리카 선수상은 발렌시아의 소피앙 페굴리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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