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네이마르가 올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후보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일(한국시간) 2015 FIFA 발롱도르(Ballon d'Or) 최종 후보에 이들 세 명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FIFA가 발표한 23명의 후보 가운데 20명이 탈락했고, 결국 이들이 축구선수로서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에 도전하게 됐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10년부터는 FIFA와 프랑스풋볼이 함께 'FIFA-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뽑고 있다.

2014년 11월 2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015년 11월 20일까지의 활약상을 기준으로 가려질 이번 발롱도르의 관심사는 호날두와 메시의 경쟁이다.

호날두는 최근 발롱도르를 2회 연속 수상했다.

메시는 호날두가 수상하기 전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또한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린 네이마르가 호날두와 메시의 아성을 깨뜨릴지도 관심사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 호르헤 삼파올리 칠레 대표팀 감독 등 3명의 올해의 감독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내년 1월11일 스위스 취리히의 콩그레스하우스에서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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