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문화협회장 박영진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 기간이 코앞으로 닥쳐왔다.

새누리당 호남권예산정책협의회에서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한 진입도로 개설과 수련관 신축 예산 90억원을 챙기겠다는 반가운 소식은 고무적인 일이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에도 희소식이나, 세계 211개국에 보급된 대한민국의 3대 문화브랜드인 국기 태권도의 위상에 맞는 예우와 대접을 관계기관과 정치권에 기대한다.

 

도민 홍보내용 잔뜩 기대

전라북도는 2015년도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암만이라고 했다.

도민들은 전라북도에서의 홍보내용을 잔뜩 기대하고 있다, 세계 211개국 1억명의 태권도인들이 전라북도를 방문하여 멋과 맛, 예향에 취해 물 쓰듯 돈도 쓰고 다시 찾고 싶은 전라북도가 되어야 한다는 기대이다.

그래야 경제적 파급효과를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는 첫째 각 국가의 태권도 대표 선수단이 전라북도에 전지훈련을 올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둘째 세계태권도연맹에서 승인하는 랭킹포인트대회를 전라북도 무주의 태권도원에서 매년 개최가 되도록 유치하여야 한다, 셋째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어렵고 힘들게 유치한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도민들의 바람인 211개국에서 태권도관계자,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고 전지훈련도 전라북도에서 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외국태권도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북적이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에서는 한국 어디에 가서 전지훈련을 해야 소기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속빈강정 되는 대회되려나

태권도 선수층이나 호텔 등의 여건이 잘 갖추어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등의 대도시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경기가 있는 기간만 전라북도를 방문한다면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유치는 속 빈 강정이 되고 말 것이다, 전지훈련을 오는 팀들은 7주일에서 30일 정도 기간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먹고, 자고 개인적으로 쓰는 용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과 지역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세계 각 국가들은 규모가 큰 대회를 유치하려고 필사의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시설 뒷받침 되는 대회되길

전라북도에는 태권도원 유치 이후에 우석대, 비전대, 전주대학교의 대학팀, 전주시청, 김제시청의 실업팀, 중, 고등학교의 팀과 각 학교의 훈련장을 개, 보수하여 활용한다면 부족하지만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훈련장은 어느 정도 갖추어지고, 호텔사용도 많이 좋아졌으며, 특히 인정과 맛깔스런 전주음식으로 정성껏 대접하고, 행정에서 환영을 해 준다면 전주의 이미지와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참가국 전지훈련 유치와 세계태권도연맹에서의 랭킹포인트대회를 전라북도와 태권도인들, 관계기관이 최선을 다하여 유치한다면 전라북도민들 또한 성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고 친절과 인정 넘치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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