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교월동 새마을지도자회(회장 이창래)는 지난 3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경로당 36개소에 떡국떡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갈수록 심화되는 핵가족 사회에 자칫 소외되고 외로울 수 있는 이웃들과 따뜻한 설 명절을 함께하자는 회원들의 자발적 마음을 통해 준비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여느해 보다 긴 연휴로 그 의미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창래 회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새로운 시작과 무병장수를 의미하는‘새해 떡국’나눔을 통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주위의 이웃과 함께하고자 회원들의 사랑을 담아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박상문 교월동장은 “이상 기후로 인한 한파와 폭설로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준 새마을지도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러한 소중한 정성들을 잘 모아서 튼튼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나누어진 떡국떡은 설 명절 전에 각 경로당에서 준비하는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떡국 잔치에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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