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상설공연 시즌 2 '아리' 오늘 첫 공연 11월 19일까지 진행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스토리가 시즌 2로 돌아와 ‘아리’ 공연을 선보인다.

2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9일까지 7개월여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2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행사에는 작은 국악콘서트, 전통놀이체험 등의 부대 프로그램이 야외에서 펼쳐지고, 공연장 안에서는 개막축하공연으로 공연팀 ‘타악동’의 타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새만금방조제 신시휴게소 인근에 있는 아리울예술창고에서 선보이는 아리울스토리는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들어 더욱 성숙된 공연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지역의 신화와 풍어제 등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아리울스토리’는 올해 기존 공연을 새롭게 구성했다.

아리울(새만금)이라는 판타지 공간에서 펼쳐지는 아리공주와 율장군, 그리고 권력을 탐하는 반고장군의 사랑과 대립, 권력투쟁에 구성력을 더했다.

반고장군에 의해 자신의 땅에서 쫓겨난 아리공주가 자신의 사랑 율장군과 아리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강력한 여전사로 다시 태어난다는 내용이다.

정동극장 ‘미소’ 시리즈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김충한 안무가가 총연출을 맡았으며, MBC ‘몽땅 내 사랑’, ‘지붕 뚫고 하이킥’ 음악을 맡았던 김태근 작곡가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또한 한국 창작무용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선미수씨가 의상디자이너로 새롭게 참여했다.

전체 작품의 군무는 더욱 강렬하고 역동적으로, 무대는 기계장치와 영상장비를 보완해 장면별로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했다.

의상은 판타지 공간에 맞게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했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공연문의는 전화 230-7461이나 홈페이지 www.jbct.or.kr으로 하면 된다.

26일부터 30일까지 공연은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선착순 전화예매를 받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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