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수쑤닝과 아챔6차전 김보경-로페즈 출전 못해 "무승부 생각 버리고 있어"

▲ 전북현대가 오늘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장수쑤닝과 AFC챔피언스리그 예선 6차전을 가진다.

전북현대가 AFC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위에 도전한다.

4일 오후 7시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장수쑤닝과 AFC챔피언스리그 예선 6차전을 가진다.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둔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둬 E조 1위로 16강 진출을 하겠다는 각오다.

김보경과 로페즈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이재성과 장윤호, 레오나르도, 루이스 등이 빈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은 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최 감독은“전반기 목표는 AFC 챔피언스리그 조 1위로 16강 진출과 K리그 클래식 선두권을 지키는 것이다”며 “시즌 초반 조직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순조롭게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마지막 조별리그를 반드시 승리하고 1위로 통과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는 비겨도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있다. 선수들이 경험이 많은 만큼 집중력만 발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지난 원정경기 때 아쉽게 패배했지만 상대가 잘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못해서다. 지금은 분위기와 조직력이 그때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16강 상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번 경기를 확정짓고 16강 상대가 결정되면 준비할 것이다”며 “16강 상대가 누가 될지 논하는 것은 의미없다. 우리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내일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함께 배석한 이재성은 “원정에서 패했지만 홈에서는 패배를 갚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다행히 홈에서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자신있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은 어린이날 하루 전에 열리는 경기인 만큼 루이스 캐릭터 양말을 제작해 각 게이트에서 초중고 학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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