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경기도립국악단 영화음악-국악가요-사물놀이 등 남녀노소 참여 프로그램 마련

▲ 오는 4일 오후 7시 무주등나무운동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교류공연은 '2016 여름을 여는 국악콘서트 락'을 주제로 산골영화제가 열리는 무주의 밤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4일 도립국악원 교류공연

전북도립국악원이 경기도립국악단과 교류공연을 펼친다.

오는 4일 오후 7시 무주등나무운동장 야외무대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교류공연은 ‘2016 여름을 여는 국악콘서트 락’을 주제로 산골영화제가 열리는 무주의 밤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영화음악 연주와 비보이 협연, 지역주민을 위한 국악가요, 사물놀이 협연이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우선 전주MBC 김민지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악관현악으로 연주하는 영화음악 ‘시네마천국, 올드보이, 타이타닉’이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음악을 편곡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터키 아나톨리아의 풍경을 담은 25현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아나톨리아, 고원에 부는 바람’이 이국적인 낭만을 선사한다.

가야금 협연은 전북도립국악원 박달님 가야금수석이 맡는다.

통일대금 협주곡 ‘꿈꾸는 광대’ 는 경기도립국악단 김응호 대금 제1수석이 협연한다.

한국 경기지역 토속소리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민요의 음계를 바탕으로 광대들의 여정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한 곡이다.

또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정태춘의 대중가요와 전통 민요를 재해석한 국악관현악과 국악가요 ‘에고도솔천아, 소금장수’도 감상할 수 있다.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몸으로 호응하는 국악관현악과 비보이·써커스 협연 ‘멋으로 사는 세상’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사한다.

공연의 대미는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신모듬’이 맡는다.

태평소와 사물의 선율, 타악주자들의 역동적인 두드림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감상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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