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립미술관 정인수 작가 개인전

정인수 작가가 ‘나의 살던 고향’을 주제로 전북의 구석구석 아름다운 자연을 펜으로 그려냈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되는 정인수 개인전.

전북 인근을 주로 그렸으며, 부안을 비롯해 주로 전주 인근의 풍경들이 주를 이룬다.

경기전, 향교, 전동성당과 전주객사, 오목대, 풍남문, 향교 등 한옥마을과 그 주변의 풍경들을 정성스럽게 담아낸 모습을 살필 수 있다.

작가의 작품에서 역시나 눈에 띄는 것은 나무다.

작가는 “아버지가 소목장이었다. 내 유년의 놀잇감은 나무토막이었으며 나무 냄새와 익숙한 생활을 해왔고, 어느 날 나무로부터 삶의 진면목을 바라보게 되었고 나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며 “섬세한 펜과 먹색의 순수로부터 정화됨을 경험하고 정령이 나를 지켜준다는 믿음으로 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전북지회 부지회장,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갑오동학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북미술협회 여성부위원장, 다색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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