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전통음악 한 무대에 선다 <출연진 사진>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무대는 15개국의 아티스트가 한 무대에 오르는 장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늘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릴 개막공연은 ‘Sori from the world’다.

대형 페브릭 천이 무대에 겹겹이 드리워지고, 전 세계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담아온 중국 사진작가 쑨청의 작품이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펼쳐진다.

광활한 대평원을 담아낼 무대에서 아티스트들은 신비스럽고, 이채로운 멜로디를 들려준다.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전통음악과 각국의 다양한 민족음악이 한데 엮인다.

글로벌 연합오케스트라로 구성될 무대에는 한국, 폴란드, 중국, 티벳, 프랑스, 일본, 인도, 미국, 뉴질랜드 등 15개국 아티스트다.

초대형 다국적 공연으로 모든 연주팀이 동시에 한 무대에 올라 각 나라의 개별음악과 컬래버레이션을 넘나들며, 거대한 변주곡을 쏟아낸다.

개막공연에 참여하는 출연진들은 한 목소리로 “각기 다른 개성이 있지만 음악이라는 주제로 한 데 묶일 수 있다는 것에 흥미롭다”고 전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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