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전북수채가협회 주최 영호남-제주-수도권 참여 70여명 작가 한옥마을 머물러

전국의 수채화 작가들이 전북에 모인다.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제12회 남부워터칼라페스티벌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서 열린다.

남부워터칼라페스티벌은 영호남, 제주 등 남부지역 수채화 작가들의 축제다.

작품 전시를 통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 최근에는 서울, 경기 지역 작가들도 참여하면서 그 규모가 더해지고 있다.

축제는 매년 개최지역을 변경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북수채가협회가 주최하게 됐다.

전북에서 열리게 되는 것은 9년만으로 수채가협회는 올해를 기점으로 전북작가들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전북의 작가들은 100여명이다.

20대부터 80대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1작가 당 1개의 작품을 제출한다.

전북 100여 점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350여 작품들이 소리문화의전당 1, 2 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초대작가는 27명으로 고찬용, 김종원, 박호, 박유미, 정인선, 심우채, 문회실, 윤정년 작가 등을 만날 수 있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5시 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전국 70여 명의 작가들이 전북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한옥마을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전주의 정취도 만끽할 계획이다.

소훈 전북수채가협회장은 “전북의 수채화뿐만 아니라 도시를 알릴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찾아와 수채화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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