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창극단 무대로 마지막 공연 장문희-차복순 등 소리 한마당

전북도립국악원이 2016 목요국악예술무대 마지막공연으로 창극단 무대를 올린다.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공연은 판소리 다섯바탕의 향연으로 ‘고색창연(古色蒼然)’이다.

판소리 다섯바탕의 맥을 잇는 30~40대의 창극단 단원 다섯 명이 선보이는 무대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개개인들의 예술적 역량과 각기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 무대는 판소리 심청가 중 타루비 탄식 대목으로 장문희 창극단 부수석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차복순 창극단 지도위원이 들려준다.

세 번째 무대는 김도현 단원이 판소리 적벽가 중 불 지르는 대목을 부른다.

이어 박영순 창극단 부수석이 판소리 춘향가 중 동헌경사 대목을, 마지막은 김세미 창극단 수석이 판소리 수궁가 중 고고천변 대목으로 장식한다.

이 날 공연에서는 우석대 문화사회대학 국악과 심인택 교수가 사회를 맡아 국악 전공자는 물론 가족단위 관객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공연 당일 현장좌석권도 발매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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