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원정 2차전을 치르기 위해 결전의 땅 UAE로 향했다 전북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원정 2차전을 치르기 위해 결전의 땅 UAE로 향했다.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2대1로 승리한 전북은 현지 시차와 분위기 적응을 위해 조기출국을 감행했다.

20일 자정 비행기로 떠나는 선수단은 21일 새벽에 두바이 공항에 도착 후, 알 아인으로 이동한다.

특히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를 덜기 위해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등 25명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통해 UAE에 입국한다.

전북 선수들에게 힘을 실기 위한 움직임도 시작됐다.

프런트에서도 함께 선수단과 이동하며 협력하고 그 이후에도 최소 인원을 제외한 모든 인원들이 날짜에 맞춰 UAE 알 아인으로 합류한다.

팬들도 역대 가장 많은 원정 응원단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250여 명, 현지 350여 명 등 600여 명의 팬들이 26일 경기를 위해 UAE 알 아인으로 모인다.

또 20일 오후에는 인천 공항으로 떠나는 선수들을 배웅하기 위해 봉동 클럽하우스에 200여 명이 모여 박수로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이동국은 “대한민국에서 축구선수를 하고 싶다면, 전북에서 뛰는 것을 가장 바라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의 힘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며 “선수들도 팬들도 모두 간절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승 트로피로 보답 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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