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 전북현대에 대한 우승 축하 메시지가 연이어지면서 우승의 기쁨이 끊이지 않고 있다.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등극한 전북현대는 이제 축구단 뿐 아니라 전북 도민 전체의 자랑이란 표현이 도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지난 3일엔 전북도청 광장에서 우승을 축하하는 도민환영대회가 2,000여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도는 우승 축하 대형 현수막을 걸고 전북선수단을 축하하며 환호했다.

전주시 역시 대형 현수막을 통해 아시아 정상 전북의 승리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뿐 만이 아니다.

도내 곳곳에 있는 전북현대 후원의 집은 요식업을 비롯해 의료기기업체 및 스튜디오 등 업종을 막론하고 축하현수막을 통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전북 클럽하우스가 있는 완주군도 축하메시지를 잊지 않았고 군청 축구동호회는 축하떡을 보내기도 했다.

여기에 선수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민들도 환영의 뜻을 보였다.

박원재, 김형일, 최철순, 김보경 선수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는 이들을 자랑스러워하는 주민들의 마음이 담긴 현수막이 내걸렸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전북은 축구를 하는 단순한 팀에서 벗어나 어려울 때 도민들과 함께하는 존재가 됐다”며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기에 우리가 우승이 가능했고 전북의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자양분이 됐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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