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 11월 27일 UAE에서 열린 2016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전북은 알 아인과 1대1로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 공식에 따라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2006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올렸고, 올해 K리그 우승을 놓친 아쉬움도 동시에 날려버렸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컵을 두 번 들어 올린 감독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 감독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으로 K리그에서 심판 매수 의혹으로 파문에 시달렸던 전북으로선 구겨진 체면을 제대로 핌과 동시에 명문구단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전북 우승으로 AFC에서 K리그 팀은 5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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