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현대의 신임 주장과 부주장이 선임됐다.

최근 골키퍼 권순태가 일본으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된 주장엔 신형민이, 부주장엔 최철순이 맡게 됐다.

지난 2014년 전북에 입단해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끈 신형민 신임 주장은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어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주장인 최철순은 2006년 전북에 입단, 12년째 전북 유니폼을 입고 있다.

팀의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며 주장 신형민과 함께 선수단의 팀워크 조성에 적극 임할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주장 선임은 전임 주장들의 조언을 가장 크게 받아 들였다. 전북의 주장을 맡았던 이동국과 조성환 선수가 신형민의 주장 선임에 있어서 적극 동의를 했다”며 “팀의 기둥으로서 큰 역할을 잘 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며 말했다.

신임 주장 신형민은 “전북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만의 문화를 만들고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만큼 최고의 팀 워크를 만들어 가겠다”며 말했다.

신형민은 오는 31일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와의 올 시즌 첫 연습경기에서 전북의 주장으로서의 데뷔전을 치른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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