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는 햇빛을 차단할 왕부채 1만3,000개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오는 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 경기에서 전북 국가대표 수비수 최철순과 이용이 팬들에게 특별 제작한 부채를 증정한다.

올해로 3년 째 부채를 선물하는 전북은 이번 부채에는 최고 기량으로 최소실점을 펼치는 수비수 최철순과 이용 듀오의 사진이 들어간다.

특히 최철순은 3년 연속 부채를 선물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부채는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최철순은 “종합경기장의 시설이 많이 불편하다고 들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이용은“따가운 햇볕 아래에서도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시원한 바람이라도 드리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부채를 들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