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현대는 지역대학과 상생을 위해 오는 15일 전북대의 날을 실시한다.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에서 전북현대는 ‘전북대의 날’로 지정해 상호 윈윈의 시간을 마련한다.

전북현대는 지난 2015년부터 전북대학교와 MOU 체결을 통해 사인회, 축구클리닉, 강연 등을 실시하며 상호교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전북대는 ‘전북대의 날’을 맞아 이남호 총장을 비롯해 학생과 교직원 등 2,0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대규모 응원전을 펼치는 등 전북현대의 2017 K리그 클래식 우승을 기원한다.

또 전북대는 이날 경기장 밖 동측에서 취타대 공연을 펼치고 선수단 에스코트와 대형 통천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전북현대 백승권 단장은 “전북은 지역연고 프로구단으로서 전북을 대표하는 전북대학교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전북대와 함께 지역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전북현대는 전북도민의 자랑이며 우리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다”며 “전북현대가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반드시 5번째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직원들이 끝까지 응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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