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개 예술단체, 11개 공연
연극-발레-오케스트라 장르불문
9개 체험프로그램 '인기몰이'
폐막공연서 '타打-다DA' 선봬

'2017 제5회 전북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이 지난 29일 막을 내렸다.
'2017 제5회 전북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이 지난 29일 막을 내렸다.

2017 제5회 전북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이 지난 29일 막을 내렸다.

‘아홉 꽃잎 물들다’란 주제로 부안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10개 예술단체가 참가해 11개 공연, 9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연극, 발레, 무용, 오페라, 오케스트라, 인형극, 체험부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부안군민과 도민들에게 선보였다.

KBS 개그맨 홍석우씨 사회로 열린 개막식에는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해 오세웅 부안군의장, 전북문화관광재단 이병천 대표이사, 염광옥 공연상주단체협의회장, 9개 공연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부안예술회관 상주단체 전북예술문화원 클나무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불후의 명곡, 보이스코리아 우승에 빛나는 가수 손승연의 열린 음악회로 관람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교류공연으로 부안을 방문한 울산 중구 예술의전당 상주단체인 울산오페라단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통해 공연장을 찾은 200여명의 관객에게 수준있는 오페라 공연을 선사하였다 또 야외 무대에서는 순창향토문화회관 상주단체인 드림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가을에 물들다’, 장수한누리전당 상주단체인 달란트마을이 참여했고, 부안예술회관 상주단체 포스댄스컴퍼니는 판타지 댄스컬 ‘판타스틱 아쿠아’를 선보였다.

정읍사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전북발레시어터는 ‘가을밤을 여는 해설이 있는 발레 갈라’ 공연을 통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발레 공연을 보여줬고, 완주향토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인 극단까치동은 한지인형극 ‘동동동 팥죽할멈’을 통해 어린이 관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귀중한 시간을 제공하였다.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 상주단체인 문화포럼 나니레의 국악퓨전콘서트에서는 공연장을 찾은 300여명의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는 뜻 깊은 국악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갔으며, 페막공연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의 상주단체인 타악연희원 아퀴는 2017아퀴 타打-다DA의 주제로 타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줘 공연장을 찾은 500여명의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야외 체험부스에서는 9개 단체의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 의미깊게 생각한다”며 “공연장 활성화 뿐 아니라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순수예술이 활성화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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