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백재현-이춘석 등 방문
새만금 공항 예타면제-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등 적극 요청

2018년도 전북도 국가예산 반영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송하진 도지사가 국회를 찾은 21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만나 국가예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전북도 제공
2018년도 전북도 국가예산 반영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송하진 도지사가 국회를 찾은 21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만나 국가예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전북도 제공

송하진 도지사는 21일 국회를 방문, 백재현 예결위원장과 이춘석 민주당 사무총장, 각 당 예결위 간사, 예결소위 위원 등을 잇따라 만나 전북발전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3대 법안개정과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내달 2일 결정된다.

국회 예결위는 상임위의 증감된 예산안에 대해 삭감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내년 국가예산의 목표달성을 위한 4천500억 원 증액을 목표로 핵심사업 중심의 예산활동을 펼쳐왔다.

송 지사는 내년 국가예산에 반영된 지역예산의 증액과 삭감방지를 위해 국회 예결위원들과 잇단 만남을 가진 것이다.

이날 송 지사는 황주홍 예결위 간사를 만나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전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완공을 위한 예타면제와 사전타당성 용역비(10억), 지방비 매칭 요구로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에 대한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등을 요청했다.

백재현 예결위원장에게는 내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기 위한 호남권 3개 시·도에 대한 기념공간을 조성하는 사업과 관광사업이라는 이유로 생활기반 계정으로 추진을 요구하는 전라도 새천년 공원 조성사업(10억)에 대한 지원 등을 건의했다.

특히 송 지사는 지역 현안이 반영된 핵심법률안 통과에도 의원들의 협조도 구했다.

도내에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과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 새만금 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법안 개정이 필요하다.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법안 개정 건의활동으로 인재근 복지위 법안소위 위원장을 만나 기금 규모가 매년 성장추세를 설명하고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이 절실한 상황임을 호소했다.

민홍철 국토위 법안소위 위원장과 정종섭 국토위 법안소위 위원과의 만남을 갖고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공공주도 용지매립을 통한 새만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새만금 개발공사 설립 근거가 마련된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2018년 국가예산이 의결되는 마지막까지 지역 주요사업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감액심사에 이은 증액심사에 대비해 전방위적 활동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예결소위 증액에 대해 기재부에서도 수용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기재부 방문활동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면서 “2018년 국가예산 최종 확정시까지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면서 6조5천억 원대 목표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겠다”고 밝혔다.

/한훈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