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회 전북협회장배 태권도대회
초중고학생-일반부 800명 참석
남중 11체급외 4개부 8체급 등
입상자 전국체전 랭킹P 부여

지난 3일 무주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북협회장배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내렸다.
지난 3일 무주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북협회장배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내렸다.

제54회 전북협회장배태권도대회가 지난 3일 막을 내렸다.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무주군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초중고 및 대학생, 일반부 800여명이 출전해 뜨거운 일전을 펼쳤다.

대회 개회식은 임원 및 선수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공연이 선보였고, 무주군 황정수 군수,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전북도의회 백경태 의원, 전북태권도협회 최동열 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최동열 회장은 “협회장배태권도대회는 그동안 우수한 선수와 지도자를 배출하였으며 태권도의 경기력 향상과 태권도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명실상부한 태권도의 축제의 장이 되어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하여 정정당당하게 겨루면서 보람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정수 군수는 “태권도인의 함성이 끊이지 않는 무주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가 전통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더욱 빛내고, 종주국으로서의 자긍심과 긍지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원 한다”고 밝혔다.

군의회 유송열 의장은 “무주의 태권도원이 세계태권도인들의 순례와 수련의 성지로서 그리고 한류문화 확산과 태권도 세계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1부 남녀 초등부 5∼6학년 8체급, 남중 11체급, 여중 8체급, 남녀 고등부 8체급, 남녀 대학부 8체급, 일반부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북태권도협회 김종석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에서 전자 호구와 전자 헤드기어의 도입과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활용되어 보다 정확한 판정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오로지 실력으로만 공정한 승부할 수 있는 대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1부 초등부와 중등부 선수들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대표 최종선발전 출전자격이 부여되며,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입상 선수에게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전북선발 랭킹포인트 점수가 부여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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