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민원과 직원들 연탄나눔 봉사활동남원시 민원과는 12일 남원시 죽항동 독거노인 세대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해 매서운 추위를 따뜻한 온정으로 녹였다.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의미 있는 송년행사를 추진하고자 직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된 행사로 민원과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으고 20여명이 직접 손으로 독거노인 2세대에 연탄 600장을 배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은 연탄을 나르며 시종일관 함박웃음을 지으며 “평소 접하기 힘든 연탄이 생각보다 무거웠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 완철 민원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는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렵게 생활하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연탄불처럼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원과는 2017국민행복민원실이 선정돼 받은 시상금 70만원을 관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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