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상서 출신 김정빈·정기 형제가 부친을 기리며 조성한 장학금 1000만원을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기탁해 화제다.
김정빈·정기 형제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아버지의 호를 딴 ‘성원장학금’을 조성하기로 결심하고 형제가 함께 수년간 장학금을 조성해 왔다”며 “부안의 청소년들이 학비걱정 없이 희망을 꿈꾸고 더 밝게 커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기탁배경을 설명했다.
김씨 형제는 두 살 터울로 형 김정빈씨는 올해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대전 소재 광반도체 전문 제조벤처인 레이트론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생 정기씨는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상서면 동림마을 이장을 맡는 등 지역발전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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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
- 입력 2017.12.12 14:29
- 수정 2017.12.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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