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빈-김정기 형제는 부친을 기리며 조성한 장학금 1000만원을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김정빈-김정기 형제는 부친을 기리며 조성한 장학금 1000만원을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기탁했다.

부안 상서 출신 김정빈·정기 형제가 부친을 기리며 조성한 장학금 1000만원을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기탁해 화제다.

김정빈·정기 형제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아버지의 호를 딴 ‘성원장학금’을 조성하기로 결심하고 형제가 함께 수년간 장학금을 조성해 왔다”며 “부안의 청소년들이 학비걱정 없이 희망을 꿈꾸고 더 밝게 커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기탁배경을 설명했다.

김씨 형제는 두 살 터울로 형 김정빈씨는 올해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대전 소재 광반도체 전문 제조벤처인 레이트론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생 정기씨는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상서면 동림마을 이장을 맡는 등 지역발전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