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대한전문건설협
대림-에스케이건설 MOU 체결
새만금 남북도로 5,440억 규모
12.7km 구간 지역업체 배려등

12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참여확대 양해각서 협약식'에 송하진도지사와 새만금개발청,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대림산업, SK건설이 새만금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태섭 대림산업 부사장, 김태경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장, 송하진도지사,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정철 SK건설 본부장./전북도 제공
12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참여확대 양해각서 협약식'에 송하진도지사와 새만금개발청,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대림산업, SK건설이 새만금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태섭 대림산업 부사장, 김태경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장, 송하진도지사,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정철 SK건설 본부장./전북도 제공

새만금 사업의 지역 업체 확대방안이 모색된다.

12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대림산업, 에스케이건설은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지역 업체 확대를 위해 공동노력을 약속했다.

이날 MOU 대상사업은 새만금남북도로 1단계사업(12.7㎞)로 5천440억 규모로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 착공이 계획된 사업이다.

업무협약에는 송하진 도지사,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김태경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 대림산업 윤태섭 부사장, SK건설 정철 본부장이 공동 서명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사는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에 지역 업체가 하도급 할 수 있도록 우선 배려키로 약속했다.

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지역 업체 우선 하도급 선정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키로 서명했다.

전문건설협회는 하도급 지역 업체가 부실공사 또는 부정한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관리, 지원한다고 담았다.

도는 이날 협약을 지난 7월 12일에 고시된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에 명시된 지역 업체 하도급 확대와 지역 자재 사용, 지역인력 고용 노력 또는 권장사항을 MOU를 통해 실행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자존의 시대를 맞아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유치를 통해 새만금사업이 앞당겨 졌다”면서 “이제는 애써 확보한 예산이 전북 지역기업의 몫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이러한 의미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제도개선도 지속 추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훈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