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시프트'···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
조직의 체질-태도 변화를 변화시키는 방법제시

‘블루오션 전략’ 이후 12년 만에 더욱 완벽한 전략과 치밀한 매뉴얼로 돌아왔다.

세계적 경영 그루 김위찬, 르네 마보안 교수의 시장을 창조하는 놀라운 통찰 ‘블루오션 시프트’가 발간됐다.

전 세계 30개국 동시 출간한 이 책은 아마존과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로 등극되며 출간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무한한 기회의 시장을 어떻게 선점할 것인가! ‘블루오션한다’(blue-ocean)라는 말이 일상적으로 통용될 정도로 ‘블루오션 전략’은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비즈니스의 프레임을 바꿔놓았다.

출간 이후 5대륙, 44개국의 언어로 발간되어 100주가 넘는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적으로 4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저자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블루오션을 적용해 이것이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현장에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실전 전략임을 입증해왔다.

전작이 블루오션 전략의 원리를 밝힌 것이었다면 이번 책 ‘블루오션 시프트’는 구체적인 사례를 대폭 추가해 매뉴얼로 재무장했다.

블루오션 전략이 왜 필요한가부터 팀을 꾸리고 문제를 발견하고 그에 대응해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을 도출하고 적용하기까지, 또 그 과정에서 팀원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전 조직과 경영진, 고객을 상대로 설득하는 방법까지, 저자들이 ‘블루오션 여정’이라고 표현하듯 이 책의 구성을 그대로 따라 곧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디테일하고 촘촘하게 구성되었다.

그리고 저자들이 강조하는 ‘인간다움’을 통해 블루오션 전략이 몇몇 특출한 개인의 성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체질을 바꾸고 태도의 변화를 이끄는 방법까지도 세세히 제시되어 있다.

또 권말의 특별부록으로 삼성전자 보르도TV, SM엔터테인먼트, 아모레퍼시픽 쿠션 제품, 마이리얼트립, 신세계 별마당도서관 등 한국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블루오션 전략의 시각에서 분석한 자료를 제시해, 우리 일상의 제품, 서비스를 혁신 전략의 프레임으로 사고하는 힌트를 제공한다.

불확실성의 시대, 무한 경쟁의 시대에 가장 확실한 전략은 경쟁이 없는 시장을 스스로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실전에 강한 매뉴얼인 동시에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바꿔놓는 가장 강력한 전략서다.

블루오션 시프트, 즉 블루오션 전략을 채택해 이동하려는 목적지는 업계에서 통용되는 ‘가치와 비용의 경계’를 돌파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다.

저자들은 가치와 비용의 경계를 돌파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 비파괴적 창출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임을 설파한다.

이것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을 도모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시사점을 준다.

진정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선도하고 싶다면 가치와 비용의 상충관계를 뛰어넘는 혁신, 즉, 기술 혁신 이전에 가치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를 실제로 입증한 다양한 사례를 책에서 자신 있게 소개한다.

사례로 언급된 이들의 고민과 문제 해결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블루오션 전략가의 사고방식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되고, 그 방법을 나의 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형성받을 수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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