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
특별위원 위촉 호남공약
균형발전-체질개선 노력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1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호남지역 지자체장과 민간위원 등 12명을 국민소통 및 지역협력 호남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전주시 제공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1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호남지역 지자체장과 민간위원 등 12명을 국민소통 및 지역협력 호남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전주시 제공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북 기초자치단체를 대표해 문재인 대통령의 호남공약을 챙기고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특별위원으로 활동한다.

15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 시장을 비롯한 호남지역 지자체장과 민간위원 등 12명을 국민소통 및 지역협력 호남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김 시장은 도내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호남특위 위원으로 위촉됐다.

특히 김 시장이 특별위원으로 위촉되면서 지역인재 의무채용 30% 할당제, 혁신도시 정주 여건조성, 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문재인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새만금 개발과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전북지역 공약사업의 실현을 위해서도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소통창구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정부의 143개 지역공약에 포함된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은 전주의 강점인 문화를 성장동력으로 삼아 국가균형발전과 문화산업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 등을 이뤄내기 위한 발전 전략이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호남특별위원으로 위촉된 지자체장들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당 산하 호남비전연구위원회과의 연대를 제안했으며 일자리 중심의 호남발전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이날 추 대표는 지자체장 위원들의 제안에 대해 좋은 제안으로 당이 함께 할 것”이라며 “일자리 중심으로 인프라보다는 지자체의 체질 개선과 혁신역량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2월 또는 3월 초에 지역 순회 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세미나 등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국가 균형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지역발전과 관련된 중요 정책에 대해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다.

그 동안 국가균형발전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관련 정책의 조정·심의, 모든 지역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해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앞으로 전북을 대표해 전주시를 포함한 전북지역이 모두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소통창구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전주시민을 포함한 전북도민의 행복,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도민들과 도내 지자체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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