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기사가 사고로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했다.

2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8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차량이 완파될 정도로 큰 사고는 아니었으나 충격을 입은 마티즈 차량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마침 현장을 지나던 시내버스 기사 이중근(61) 씨는 버스를 멈추고 사고 차량에 뛰어들어 운전자 A씨를 구했다.

그는 “사람을 살리는 게 먼저니까 아무 생각 없이 차에 들어가서 다친 운전자를 구했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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