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는 8일 올해 처음 선수단 전원이 참가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달 일본 전지훈련 기간 중 U-23 대표팀에 소집된 장윤호와 송범근에 이어 김신욱, 이재성(MF), 최철순, 김진수, 김민재, 이승기, 손준호 국가대표 7명과 지난달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은 아드리아노, 티아고, 홍정호까지 전원이 합류해 한 팀이 됐다.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1, FA컵 까지 3관왕에 도전하고 있는 전북현대는 이날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한다.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 사상 최초로 4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킨 김신욱과 공수의 핵 이재성, 괴물 수비수 김민재등 국가대표로 차출됐던 7명 전원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오는 13일에 치러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1차전 가시와 레이솔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특히 로페즈와 올해 영입된 티아고, 아드리아노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 3인방에게 거는 기대가 커 짧지만 남은 기간 동안 이들의 컨디션 회복과 공격력 조화가 얼마나 이뤄질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첫 경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시간동안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내겠다”며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 모두 가진 능력이 뛰어나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