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작은 발자국이 가지는 의미
밤하늘에 돋은 초승달
마루 끝에 나와 바라본다
엊그제 길가에서
우연히 만났던
서울로 전학 간 친구
그 친구가
초저녁 하늘에 초승달 얼굴로
내 마음 한 귀퉁이를 열고 있다
- 정성수 시인
■ 시작 노트 ■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다.
아폴로 11호에 타고 있던 ‘닐 암스트롱, 버즈 올드린, 마이클 콜린스’는 달 궤도로 진입한 후 달을 13바퀴를 돌다가 착륙지점인 '고요의 바다'에 내려앉았다.
이때 암스트롱이 ‘나의 작은 발걸음은 인류를 위한 거대한 한 걸음이다.
’이라고 말 했다.
어린이들의 작은 발자국은 국가와 민족을 위한 거대한 발자국이 될 것을 어른들은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