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선수권등 7년연속 행사유치

전북도가 7년 연속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거나 추진하면서 전북 기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도는 지난해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17 WTF 무주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시작으로, 올 10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2019년 전국 소년체전, 2020년 생활체육대축전을 잇따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169개국 5만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잼버리 대회가 2023년 새만금 일원에서 열리며, 리허설 격인 프레잼버리는 대회가 열리는 2023년보다 2년 앞선 2021년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5년 연속 대규모 행사는 이미 결정됐다.

최근 전북도가 유치도전에 나선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까지 개최하게 되면 전라북도에서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연속으로 대규모 행사가 열리게 된다.

전북도가 가장 먼저 유치 도전에 나선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는 올해 제1회 대회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페낭과 비교할 때 전북도의 모든 여건이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전북도 판단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7년 연속 대규모 행사 개최는 숙박, 음식 및 지역 내 소비 증가를 일으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북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도민들의 기상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