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몽골의 소설을 모아 엮은 ‘한국몽골 소설선집’이 발간됐다.

한국동인지문학아카데미가 편찬한 이번 책은 한국과 몽골의 문학교류가 시작한 지 다섯 번째 결과물이다.

한국과 몽골의 문학교류는 지난 2012년 시작됐다.

그동안 종합문학지로 펼쳐왔으나 이제는 소설집으로 묶어 ‘한몽 문학’이 출간된 것은 그동안 양국 문학교류의 기틀이 잡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양국의 많은 작가들이 여기에 참여했다.

창간호에는 몽골작가 서닝 바야르 외 18명과 한국작가 25명의 시인이 참여했다.

2호에는 몽골 10명, 한국 15명 그리고 몽골에서 출간한 3호는 몽골 14명, 한국 17명이 문학지를 장식했다.

2017년 제4호에는 나혜경 시인의 논단으로 한국근대시와 역사적 배경을, 몽골 촐롱체첵의 1990년 이후 몽골문학에 대한 논제를 발표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 몽골을 소재로 한 시 작품을 한국시인 정군수, 김동수, 전근표, 선산곡, 전용직, 윤현순 시인이 발표한 바 있다.

김한창 회장은 “이 책은 양국 작가의 소설집으로 양국 문학발전에 크게 기여할 발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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