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도중 터널에 진입하게 되면 외부와의 밝기, 날씨 등이 달라져서 사고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터널 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일반도로보다 구조 상 현장 초동 처리가 어려워 그로 인한 2차 사고 위험 가능성이 크며, 정체도 심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길이가 긴 장대터널의 경우 진입 전 후 기상상황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터널 진입 전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으나, 터널 진출구에서 달라지는 기상상황을 가끔 볼 수 있다.

갑자기 내리는 비로 인해 당황한 운전자들이 갑자기 속도를 줄이면서 빗길 미끄럼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또한, 터널은 일반도로보다 공기 저항이 높아 터널에서 추월하거나 차선을 변경하게 되면 높은 공기저항으로 차체가 심하게 흔들리게 되고 사고 발생률이 높아져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차선변경과 추월은 삼가야 한다.

  이와 같이 고속도로 터널 내에서의 운전은 일반도로에서보다 운전보다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9지구대경사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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