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학 제11집이 발간됐다.

김용완 한국신문학인협회 전북지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의사는 몸의 병을 치료하지만 시를 쓰고 낭송하는 사람들은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감동을 전한다.

그래서 문학은 영혼 치유와 구원의 지혜를 얻게 된다”고 밝힌다.

문학으로 존재론적 아픔을 치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신문학 제11집에는 권필언, 김검수, 김동수, 백승록, 설경분 작가의 시부터 김학, 유양업, 정영신 작가의 수필과 소설이 실려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특별기고로 실린 김우영의 ‘독서현장 직불제 실천의 성공’은 암담한 젊은 시절 늪에서 건져준 책에 대한 기억부터 독서현장 직불제 실천 성공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작품의 숲에는 김동림 외 17명 회원의 시를 감상할 수 있다.

담담하지만 따뜻한 위로와 삶을 살아낸 관록과 지혜를 한 아름 담고 있어 읽는 동안 뭉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또 고재흠 외 12명의 수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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