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북도에는 국제선 공항이 없어 항공 이용객들은 4시간씩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하고, 국내 노선 군산공항도 운항 부족으로 도민들이 항공 이용에 적지 않은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그간 국제공항이 없어 중국 등 해외관광객 유치 특수 효과도 누리지 못했다.

국제공항 건설은 도민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그간 김제공항 건설, 군산공항 확장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김제공항은 항공수요 부족에 따른 경제성 문제로, 군산공항은 고도와 활주로 길이 부족 등으로 중단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군산.김제.부안 세 지자체를 아우른 새만금 간척지를 정부와 전라북도에서 경제.농생명산업.관광레져산업으로 개발하기 위해 공항시설 인프라구축 등 교통접근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아시아 농생명밸리 구축, 전북혁신도시 기금운용본부 등 공공기관 이전, 무주 국제태권도대회 개최, 2023년 새만금잼버리대회 유치 등을 통한 전북의 항공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토교통부의 항공수요 조사에서도 2025년 67만명, 2035년 86만명, 2055년 133만명으로 예측되고 있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은 새만금의 성공적 개발과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 낙후된 전북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필수 기반시설이자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새만금이 별도의 용지매입이나 민원발생 소지가 없어 공항을 신속히 건설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새만금국제공항이 하루 빨리 개항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지역혁신 및 일자리대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SOC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에 포함되어야 사업시기를 3∼4년 앞당길 수 있고, 국비를 한 번에 확보할 수 있어 정치권.지자체.도민 모두의 협력이 요구된다.

새만금국제공항은 착공시기 조정으로 일시 중단된 전북권 김제공항의 연속사업으로 이미 항공 수요가 입증되고, 동북아 물류.

교통 허브이자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로 인한 국내외 관광객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연평균 7천 3백억 원, 부가가치 창출 3천 1백억 원, 1만 5천 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구나 새만금개발은 국가에서 추진하는 정책사업이고, 새만금의 성공적 개발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도민의 간절한 염원과 숙원사업인 전북권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은 시급하고, 이미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고용창출 등 사회적 가치제고에 충족된 사업으로 예타 면제는 당연히 되어야 한다.

 항공산업은 전후방 산업연관 효과가 크고 관광자원개발과 유커 등 외국관광객 유치로 부가가치 창출과 항공.

관광 그리고 연관 산업의 발전으로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새만금이 중국 산둥반도를 비롯한 중국 동부 해안 도시들과 맞서 관문과 허브공항으로 발전하는데 공항인프라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새만금국제공항이 ‘예타 면제’를 통해 조속히 추진되어 세계의 미래 세대가 몰려오는 희망의 땅 새만금이 이제는 오랜 잠에서 깨어나 환 황해권 경제거점으로 비상 하여 대한민국 희망의 날개가 되어 전북도민의 꿈을 안고 날아오르길 기대한다.

/전라북도 재산관리팀장 신승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