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개성시대(정성수시인)
제43회 개성시대(정성수시인)
  • 조석창
  • 승인 2019.01.16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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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인공이 되는 '개성시대'

우리 집 거실 벽시계는 오분이 빨라요

우리 집 주방의 시계는 오분이 늦어요

안방의 시계는 정확한데요

시계가 왜 이렇게

제멋대로냐고 엄마에게 물었지요

엄마의 대답은 간단했어요

-응 우리 집 시계들은 다 개성이 강해서 그래-

-크크크 맞아-

지금은 개성시대니까

나도 머리를 노랗게 물들였어요  


# 시작 노트

요즘은 외모도 개성시대다.

키가 크다거나, 너무 작다거나, 뚱뚱하다거나, 너무 말랐다거나 해서 고민하고 슬퍼할 필요 없다.

헤어스타일도, 옷도, 신발도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한다.

핸드폰 벨소리조차도 자기만의 소리를 갖는다.

심지어 건축물의 형태도 각양각색으로 개성이 있고 다양하다.

이유는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다.

이 사람은 이 점에서 저 사람은 저 점에서 나보다 훌륭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스스로 찾아내어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

개성은 경쟁하고 비교할 대상이 아닐 뿐만 아니라 좋고 나쁨, 높고 낮음이 없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개성을 어떻게 잘 살리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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