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트렌드 선도 위해 최선"

3월 옥주현 등 스프링콘서트
장한나 트론해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등 '풍성'
자체공연 '산책음감' 등 선봬

익산예술의전당은 2019년을 맞아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려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상반기는 콘서트와 뮤지컬 등 8개 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하반기에는 장한나,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등 예술성과 대중성, 공공성 있는 대형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상반기 첫 공연으로는 지난 19일 이승환 콘서트가 진행됐으며, 2월에는 원조 걸크러쉬 가수 리아 콘서트(14일)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어가족송 떼창의 어린이 뮤지컬 핑크퐁랜드(23일, 24일) 등 2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3월에는 클래식과 뮤지컬넘버를 한 무대에서 즐기는 옥주현, 마이클리, 성민제, 민유경 등이 함께 하는 스프링 콘서트(16일)를 선보이고, 4월에는 세월과 인생을 노래하는 소리꾼 장사익 소리판(20일)과 매직퍼포먼스, 홀로그램 영상이 돋보이는 어린이 뮤지컬 마술탐정 문법사(27일) 등을 선사한다.

5월에는 고 김광석의 노래가 가득한 창작뮤지컬 ‘그날들’이 18일과 19일 선보이며, 6월에는 개그맨 김지호의 패밀리뮤지컬 마녀는 내 친구가 29일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

첫 무대는 5년 만에 내한공연을 진행하는 장한나가 책임진다.

장한나는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협연 임동혁)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첼로가 아닌 오케스트라를 통해 장한나의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 외에 여름 밤 산책길에 만나는 음악 감상회 ‘산책음감’, 지역예술인 지원 프로젝트 ‘쉐어스테이지-무대를 공유하다’ 등의 자체 제작공연을 내놓는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을 포함해 국고 지원사업을 확보하는 등 관객 맞춤형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하반기 기획공연은 올 5월 중에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공지할 예정이다.

전당은 문화예술 트렌드 선도공간이 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료공연 관람 문화정착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장기적 관점의 최상 공연장 기반 마련, 기업체 등과 공동사업을 통한 대형공연 유치 기회 마련에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개관 이후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지역예술을 선도하고 감동이 있는 예술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전당 관계자는 “지금까지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2019년 올해는 공연장 위상과 이미지 강화, 외연 확대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