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챔피언스리그 예선 베이징궈안 1차전 회견

국가대항전 좋은모습 기대
상대팀 개막전 전략 예상
김민재 좋은선수 최선 다해

김민재 아닌 양팀의 경기로
골욕심 보단 팀승리에 주력
팀원모두 중국킬러 임할 것

전북현대는 오는 6일 중국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을 가진다.

조세 모라이스 신임 감독은 올해 K리그를 비롯해 AFC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FA컵 우승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 1일에는 K리그 첫 경기를 가졌으나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예선 1차전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경기에 앞서 전북현대는 미디어데이를 갖고 우승의지를 밝혔다.

 

# 조세 모라이스 감독 

△경기 앞둔 소감은

-리그 첫 경기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임할 것이다.

상당히 기대된다.

상대팀 분석보다 우리 팀의 경기력과 조직력을 생각했다.

ACL은 국가 대항전이기 때문에 우리 뿐 아니라 다른 K리그 팀들도 준비를 잘 해야 한다.

우리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중국리그 팀과 첫 경기인데 준비상황은?  

-일단 상대팀 분석보다 우리팀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선수들 컨디션이 어떤지 생각했고 그 뒤에 상대팀의 주요선수가 누구인지, 어떤 경기를 하고 어떤 포메이션을 쓰는지 참고했다 ACL에서 준비를 잘 해야 하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베이징팀도 개막전을 치렀고 나 역시 그 경기를 보고 베이징에서 어떤 전력을 할 것인지 예상하고 선수들과 함께 준비했다.


△김민재가 상대편이 됐다. 대응방안은?

-김민재 선수를 직접 가르쳐 본적이 없지만, 좋은 선수인 것은 알고 있고, 베이징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란 걸 알고 있다.

지금은 상대팀 소속 선수이기 때문에 김민재 선수를 잘 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

운동장 밖에서 만났을 때는 좋은 얘기를 하겠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서로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도록 하겠다.

 

# 이동국  

△경기 앞둔 소감은?

-시즌이 시작된 것이 실감난다.

이미 리그에서 첫 경기를 치렀고 그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김민재 대응방안은?

-프로선수로서 어떤 유니폼을 입었는지 상관없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선수 개개인의 경기가 아닌 팀의 경기이기 때문에 양팀 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를 것이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

-팀의 스트라이커로서 골을 넣어야한다는 임무를 가지고 있고, 많은 골을 넣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지만, 개인의 골 욕심 보다는 동료 선수가 골 찬스가 있는 위치에 있다면 충분히 도울 것이다.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경기 전술 변화가 있다면?

-보완해야 할 점들이 충분히 있었고, 미드필더 선수들 중에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다른 팀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 보다는 우리 팀의 조직력, 밸런스를 중점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보완을 하고 수비부분에서도 연습을 통해 조금 더 보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2015년과 달리 현재 베이징팀은?

-그때보다 외국 선수들 포함해 선수들의 변화가 많고, 김민재 선수가 있는 팀이라는 것도 안다.

비디오 영상 분석을 통해 더 세밀히 연구해 대응하도록 하겠다.


△중국 킬러로 인식돼 있는데, 어떤 경기를 펼칠 것인가?

-중국팀을 상대로 많은 골을 넣기는 했지만 중국킬러라고 불리기에는 과찬이다.

예전보다는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우리 역시 100퍼센트 기량을 펼치지 못한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나 뿐 만이 아닌 우리팀 모두가 중국킬러라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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