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이야기

구례 화엄사 홍매화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고즈넉한 산사 구례 화엄사에 봄을 알리는 홍매화가 만개하여 잔뜩 움츠렸던 대지에 새로이 봄기운을 불어넣는다.

이곳에서 400년간 아름다운 꽃과 향기를 찾은 이에게 기쁨을 주고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 화엄사 홍매화가 만개하여 바라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짓게 한다.

이번 사진은 화엄사 홍매화로 색과 향이 짙어 이른 봄이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멋스러운 자태를 한껏 뽐내는 모습이 아름다워 한 장의 사진에 담아 보았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 속에서 홍매화 꽃이 활짝 핀 향기로운 이곳을 찾아 산사의 봄을 만끽하고 몸과 마음에 풍성하고 행복한 선물을 선사해 봄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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