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삼천 곰솔나무 인근 식품회사가 도로변에 식품상자를 쌓아놓고 있어 차량흐름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는 전주시 삼천 곰솔나무 공원.

전주시는 이곳 주변을 시민들의 산 생태 교육장과 쉼터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십억원을 들여 천연기념물 보호공원으로 조성해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주변을 돌아보면 한마디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들이 수두룩하다.

비좁은 공원주변 도로를 따라 주차금지 표지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형 화물차들의 밤샘주차가 줄을 잇고 각종 쓰레기가 곳곳에 버려져 있다. 

더욱이 인접한 식품회사는 한술 더뜬다.

도로변에 버젓이 식품상자를 가득 쌓아놓고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것도 모자라 각종 쓰레기를 마구 버린 채 방치하고 있는데도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어 곰솔나무 구역이 공원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원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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