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회의 시-군단체장에 주문
복구비확정전 시군비우선집행
송하진 도지사가 8일 “추석이전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복구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 날 송지사는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갖고, 피해상황과 복구 계획을 보고 받은 후 이같이 당부했다.
송하진 지사는 “자원봉사 동원 계획도 빨리 수립해 농촌 일손을 덜어주기 바란다”며 “가능하면 복구비용 확정 전에 시·군비를 먼저 집행해 도민들이 불편 없이 편안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전날 러시아에서 조기 귀국해 7일 새벽 2시 30분 재난상황실에서 태풍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을 갖고, 피해상황 파악과 신속한 복구를 강조했다.
송 지사는 “태풍 피해가 발견되지 않았거나 신고되지 않은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피해조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명절을 앞두고 있는 만큼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필요시 자원봉사 동원 등을 검토, 예산을 집행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말했다.
도는 피해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최용범 행정부지사가 주택 전파 현장 피해상황을 점검하는 등 피해 현장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