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인구정책 지원 조례 제정
청년주택수당-결혼축하금 등
10개 지원사업 인구감소 대응
인구감소지역-저출산 극복
대응모델 육성 공모 선정
공동육아나눔터-육아 콘서트
출산용품 지급 민관협력 시행
인구정책사업 가이드북 배포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한때 26만 명에 이르렀던 인구가 산업화와 이농 현상 등으로 매년 감소하여 2019년 10월 말 현재 84,113명으로 소멸위험 도시로 진입하였으며, 특히, 성장동력 핵심층인 청년 인구와 가임여성 비율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어 다른 지자체보다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비가 더욱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인구정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 김제시 인구정책 및 지원조례 제정

김제시는 지난 8월 7일 자로 김제시 인구정책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인구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의 지원근거를 마련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구정책 시행계획 수립·시행, 인구정책사업 발굴·추진, 인구정책위원회 구성·운영, 인구교육 및 홍보, 인구정책 지원사업 추진 등으로, 특히, 청년 주택수당,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결혼축하금 지급 등 10개의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저출산 및 인구유출로 인한 인구감소와 인구구조의 불균형 등 인구문제를 극복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인구증대 저출산 극복 기반구축  

김제시는 침체하여 있는 구도심을 탈바꿈해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청년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8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8억5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김제시에서 선정된 공모사업은 김제의 옛 도심지인 성산 주변을 배경으로 △지역공동체 거점 지식 나루터 조성 △성산문화의 거리 조성 △청년 셰어하우스 조성 등 침체하여 있는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생활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9년도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저출산 극복 대응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반구축이 가능해졌다.

 

▶ 민관협력사업 시행으로 저출산 극복에 노력  

김제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 출산용품 지급 등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관내 하나새마을금고와 협약을 체결하고 신생아 명의로 통장개설 시 1인당 5만 원의 출생축하금을 지급한다.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를 통해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하여 공동육아를 통한 인식개선 및 출산 의지를 고취하고 있다.

또한, 김제사회복지관과 함께 찾아가는 인식개선 교육,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빠 캠프, 육아 치유 콘서트,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표어 공모전 등 민·관이 함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인식개선을 통한 저출산 극복 및 인구증대 도모  

최근 비혼, 만혼이 증가함에 따라 출생률이 더욱 감소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함께 저출산 극복 캠페인, 한 자녀 더 낳기 운동 등 출산장려 활동과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인구문제 공동대응 업무협약, 미혼남여 만남 행사 개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각종 사업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인구정책 지원사업 가이드북 및 리플릿을 제작하여 시민 홍보에도 빈틈없이 하고 있다.



▶ 김제시장 인구정책추진 인터뷰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9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전국적으로 인구감소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현재 김제시도 84,113명으로 소멸위험 도시로 진입하였으며, 민선 7기를 출범하면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인턴사원제,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모사업 선정, 침체 되어 있는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생활여건 개선 등 큰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저출산 및 인구유출로 인한 인구감소와 인구구조의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해 김제시 인구정책 및 지원조례 제정하여 청년 주택수당, 결혼축하금, 전입 장려금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구감소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지역 실정에 맞는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하여 추진한다면 인구감소율이 줄어들고 더 나아가 인구 증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제=류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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