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애향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제42회 전북애향대상에 이치백 (사)전북향토문화연구회장이 ‘대상’을, 안방수 재경전북도민회부회장이 ‘본상’을,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설동섭)이 ‘법인특별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북애향운동본부는 지난 6일 전북애향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동호)를 열고 나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자랑스런 전북인에게 증정하는 ‘제42회 전북애향대상’ 수상자 3인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치백 (사)전북향토문화연구회장은 1954년부터 언론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 전북일보 편집국장, 이사 겸주필, 전라일보사장 등을 역임 지역사회 언론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1980년도에는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전북 최초로 전북애향장학재단(상임부 이사장)을 설립 지역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육성하는 데 기여했으며 1993년 조국광복운동의 표상인 애국선열의 영혼에 보답하고 그 거룩한 정신을 기리고자 전북지역 독립운동 추념탑을 건립하고, 이후 2004년 독립운동에 참가한 전북출신 독립유공자 588인의 이름이 새겨진 현장비를 덕진구 송천동에 건립, 도민의 역사의식을 일깨우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여기다 전북 출신 한국법조인의 대부로 유명한 가인 김병노성생, 검찰의 양심 화강 최대경 선생, 법복 입은 성직자 바오로 김홍섭 선생 등 한국 법조계의 세 어른을 위해 ‘법조 3성’동상을 덕진공원에 건립 도민의 자긍심 함양에 기여했다.

또 조선시대 성리학을 활짝 꽃피운 사학의 전당 무성서원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코자‘15년 한국서원협회결성 회장직을 맡아 각고의 노력으로 민중을 교화한 한국서원(무성서원)을 금년 7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는 성과를 달성한 공로를 높게 샀다.

안방수 재경전북도민회부회장은 1985년 의류산업에 투신 기업을 경영 니코보코통합브랜드로 연매출 100억을 달성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30만 재경남원향우의 인화단결과 전북출신 인력채용과 내 고향을 위하는 일에는 앞장서 참여하고 3억 상당을 후원하는 등 모범을 보여 진정한 전북애향인으로 인정 받았다.

또 내 고향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축구대회유치비, 장학숙건립비 지원, 매년 설, 추석 명절시 뱀사골 곶감과 흑돼지 등 500박스를 전국거래처에 선물 남원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크게 앞장섰다.

또한 고향의 주요행사 춘향제, 절쭉제, 흥부제 등 40여회에 참여 후원 활동과 재경남원시향우회에 육성후원금 7,000만원, 사무실건립비 2,000만원 지원, 1998년 남원시립국악단 평양공연 참가후원금, 남원의 예수 노래비 건립비, 2014년 국민애창곡 ‘남원의 애수’가요제 개최 등에 1억 3,000만원 후원해 지역사회로부터 귀감을 받았다.

게다가 보절면자율방범대에 차량 2대지원, 20여년간 면민의 날과 경노잔치에 참여해 후원하며 경노효친의 선행에 앞장선 공로 등을 인정 받았다.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설동섭)은 1967년 고 지정환 신부가 어려운 임실지역 농민의 소득증대에 기여 하고자 낙농업의 불모지요 열악한 여건 하에서 국내외 최초로‘치즈’ 를 생산하는 전문농협으로 발족해 농가에 산양을 공급하고 여기에서 생산된 산양유로 치즈를 생산‘임실치즈’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개발지역특산물로 성장시켜 임실군을 명실상부 대한민국 치즈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써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임실치즈 브랜드로 지역경제가치 기준 1,000억원 파급효과를 거뒀으며, 2007년 임실군과 사회적일자리 창출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 100명 이상의 상시 인력 고용창출, 임실지역 낙농가 215가구 연 7억원의 소득증대와 원유생산 유발 효과를 창출하는 데 앞장섰다.

또 2013년 임실치즈 단일 품의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연 45,000$ 상당의 수출성과 달성, 같은해 구워먹는 치즈 등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 지역산업을 특화 시킨 업적을 매우 높게 샀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전주 오펠리스 5층 연회장에서 약 320명(수상자 및 가족, 기관단체장, 애향도민)의 전북도민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될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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