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전국 대상지 5곳 선정
상권환경 개선-활성화사업 지원

‘군산 공설상권’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의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됐다.

10일 중기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과 함께 심의조정위원회를 열고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3차)’ 대상지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5곳은 군산 공설상권을 비롯해 부산 연일상권, 정선 아리랑상권, 관악 신원상권, 공주 산성상권이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쇠퇴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권 특색을 반영한 거점공간 조성, 테마구역 설계, 페스티벌, 문화·예술 공연 등을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 단일시장, 상점가 등에 대한 개별 지원을 벗어나 침체된 전통시장과 주변의 골목상권 등 상권 전체를 대상으로 5년간 8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상권환경개선(H/W)과 상권활성화(S/W)에 맞게 활용 가능하다.중기부는 지자체와상인회가 주도적으로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구역을 조성토록 하며,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상권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힐링 등을 종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5곳의 신규 상권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진단·자문을 실시하고 콘텐츠 중심의 사업 계획을 수정 보완해 내실 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군산 공설상권은 근·현대사 인프라 등 특색 있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상권과 연계함으로써 군산 세느강 축제, 군산형백년가게 육성, 째보선창 개발 등 군산만의 특성을 반영한 성과 창출이 예상된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상권에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력을 회복시키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 및 상인회, 지역 전문가 등이 주도적으로 협력해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기부는 전통시장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군산공설시장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전북도, 군산시 관계자와 공설시장 상인회, 군산청년몰 사업단, 청년상인 등을 만나 공설 상권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 시장 투어를 실시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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