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34명-2개단체 격려
최장, 체육활동지원에 최선

제13회 전라북도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5시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 4층에서 개최됐다.

올 한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와 가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장애인 체육회장인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도의회 송승환 의장, 도장애인체육회 임원이 참석해 장애인 체육 유공자 34명과 2개 단체를 격려했다.

올해 ‘장애인체육 최우수 선수상’에는 장애인 육상 임준범 선수가 수상했다.

임준범 선수는 지난 10월 서울특별시에서 개최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최우수단체상에는 지속적인 선수훈련 시스템 개선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특히 전년도에 이어 올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이 수상했다.

이밖에 2019 장애인체육상 공로부문에는 권정숙 전주시장애인체육회, 나용일 군산시장애인체육회, 송성찬 김제시장애인체육회, 주의식 무주군장애인체육회, 김칠환 진안군장애인체육회, 소병용 전북장애인수영연맹, 신용 전북장애인탁구협회, 장태수 전북장애인펜싱협회, 최동환 전북장애인유도협회 등이 수상했고, 감사부문에 이영철 정읍시장애인배구협회, 유지완 전북장애인펜싱협회가, 표창부문에 익산시청 정인하, 남원시청 김세진, 고창군청 성석임이, 연구부문에 군산대 오연풍이 상패를 받았다.

우수선수에는 정경림(론볼), 김정호(육상필드), 김준오(탁구), 박희국(테니스), 강원보(청각축구), 최지윤(사이클) 선수가, 지도자는 여형일(전북장애인태권도협회), 기미정(전북장애인태권도협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장애인체육 일선에서 봉사한 한국부인회 순창군지회(단체), 김효진(부안군장애인복지관), 정종구(고창군장애인배구협회), 양기철(전북론볼연맹 자원봉사단), 송영주(정읍경찰서), 김태자(진안군장애인복지관), 신관섭(우리노인전문병원), 임진향(전북장애인볼링협회), 김은임(전북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신애림(전북장애인게이트볼연맹), 장철기(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씨가 박수를 받았다.

전북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인체육은 건강, 복지문제와 직결된다는 믿음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전지훈련 및 장비 용품 지원, 종목별 전문지도자 전담 배치 등이 전북 장애인체육 선진지 도약의 밑거름된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한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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