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승한 "대형 대외유치 위한 스포츠센터 건립 약속"
계약직 지도자 무기계약 전환
생활체육축전-아태마스터즈
조직위구성 사무국 처우개선

#2 정강선 "전북체육 젊은 피 수혈, 꿈나무 우수선수 발굴"
비인기-비활성종목 최우선
혁신도시기관 팀창단 독려
청소년국제교류-명예의전당

#3 김광호 "안정적 체육회 운영 예산-재원 확보"
체육회 조례개정-법정법인
지자체 대회유치전담팀 신설
고지대 전북선수촌 건립 등

#4 윤중조 "민주-다원화 통합체육 제도적 기틀 만들 것"
전문-생활-학교 하나로 통합
전문체육 전종목 주말리그
국가 총예산 2%로 상향 공약

#5 고영호 "체육이 미래다! 선진형 체육시스템 도입"
전북도예산 1% 수준 상향
마케팅전담팀 구성 자금확보
스포츠 4대악 근절 공정 강화

전북체육회 첫 민간회장 선거가 본격 닻이 올랐다.

기호 1번 박승한, 기호 2번 정강선, 기호 3번 김광호, 기호 4번 윤중조, 기호 5번 고영호 등 총 5명의 후보가 나서 1일부터 9일까지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저마다 민간회장 적임자라 외치며 나름의 공약을 내세우고 유권자 마음 흔들기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어느 후보의 압승이라든지 또는 두 후보 간 팽팽한 기싸움이라든지 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선거는 선거다.

선거는 아무로 예측할 수 없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9일간 선거 운동 기간 얼마나 많은 유권자 마음을 가져올 것인지가 승패의 관건이 될 예정이다.

누가 첫 민간 체육회장이 될지 이들이 내건 공약과 경력을 통해 미리 짐작해보자.
 

△기호 1번 박승한

박승한 후보는 우선 전북체육회 스포츠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국제대회나 전국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행사공간으로서 스포츠센터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체육진흥기금 100억 중 일부와 국비 지원을 통해 예산확보 방안도 밝혔다.

또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국내 스포츠 산업기관과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협약을 체결하고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에 협력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밝혔다.

여기에 기업인 후원금을 모금해 체육장학재단을 설립해 어려움에 처한 꿈나무와 지도자, 체육단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계약직 지도자가 안정적 생활속에서 지도할 수 있도록 무기계약직 전환도 약속했다.

여기에 각 종목 사무국 처우를 중앙경기 단체 수준으로 처우 개선도 밝혔다.

또 대한체육회와 유기적 인맥을 적극 활용해 전북에 국제대회와 전국대회를 유치해 체육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며, 원활한 재정확보를 통해 전북체육회의 발전과 안정적 운영 도모의 뜻도 밝혔다.

또한 올해 익산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아태마스터즈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북체육회에 조직위원회 구성의지도 내비쳤다.

군산대학교에서 체육학 박사를 취득한 박승한 후보는 전북생활체육회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북지구 총재,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이사 등을 지냈고, 태권도 종목에서 전북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한 바 있다.

 

△기호 2번 정강선

정강선 후보는 젊은 피를 앞세워 전북체육에 젊은 피 수혈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선진국 체육시스템을 정착하기 위해 스포츠클럽 운영을 적극 장려해 꿈나무를 발굴하고 우수선수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비인기 종목과 비활성종목을 위주로 대학과 실업팀 창단을 유도해 도내 우수선수 타 시도 유출방지와 일자리 창출의 두 가지 효과를 노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북혁신도시 내 이전기관의 팀 창단을 독려하고 현재 도내 7개 기업체 실업팀을 10개 이상으로 늘려 전북체육 선순환 구조의 기반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 한국, 중국, 일본, 북한 등 청소년 교류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꾀하고 동북아체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함께 시군 특성화종목 대회 유치 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전지훈련 메카로 전북체육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여기에 복싱 신준섭, 김광선, 레슬링 유인탁, 탁구 양영자 등 전북 출신 스포츠 영웅의 명예으 전당과 전북체육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이나 명예의 전당을 건립해 자긍심 고취에도 힘쓸 예정이다.

동호인들을 위해서는 참여 종목을 확대해 스포츠기본권을 확대하고,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여기에 체육종사자들 및 행정실무자들에 대한 처우개선도 약속했다.

전북대학교에서 체육학 박사를 취득했고, 전라일보 기자, 뉴시스 국제국 특파원, 베이징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피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기호 3번 김광호

김광호 후보는 다양한 체육경험과 풍부한 경력으로 안정적 체육회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안정적 체육예산확보와 재원확보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임의단체인 체육회의 법정법인 추진도 할 예정이다.

생활체육의 경우 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각종 생활체육 대회와 동호인리그 활성화도 꾀할 예정이다.

전문체육은 선택과 집중으로 우수선수를 육성하고 학교체육집중육성, 스포츠클럽 활성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도자의 안정적 생활안정을 위한 처우개선, 우수선수 타도 유출방지를 위한 대책도 수립하게 된다.

체육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단위 국제대회와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하고, 체육시설과 훈련시설 확충으로 전지훈련 유치도 꾀할 방침이다.

시군 자치단체에 대회유치 전담팀 신설도 유도할 예정이다.

남원 운봉 고지대에 전북선수촌 건립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지대 훈련 트레이닝 코스를 신설하고 숙박시설과 훈련시설을 만들어 고지대 훈련을 통한 우수선수 양성과 생활체육 집중적인 육성도 도모하게 된다.

이를 위한 예산은 국비와 도비, 시군비를 조달할 예정이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2002년 전주월드컵유치위원장, 전북복싱협회장, 전북태권도협회장을 지냈다.

무주태권도공원 유치에도 기여했으며, 전북상공회의소 15대, 16대 회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등을 거쳐 전북체육회 부회장을 최근까지 역임했다.

 

△기호 4번 윤중조

윤중조 후보는 민주적이고 다원화된 통합체육회 발판마련을 약속했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이 하나가 되는 통합체육회를 만들고 투명한 재정과 부패방지 시스템, 통합체육 환경에 적합한 제도적 틀을 기반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폭넓은 탕평책과 기회균등의 행정관리가 어우러져 모든 체육인의 참여기회를 보장하는 민주적, 다원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약속했다.

여기에 경기단체와 시도체육회 재정 건전을 강화하고 전문체육인 일자리 창출에도 전념할 예정이다.

더 이상 보는 스포츠가 아닌 일상의 스포츠로 진화하고자 도민들이 참여하는 스포츠클럽과 리그제 확산을 통해 스포츠클럽 참여인구를 100만명 이상 늘리는 방안도 고민할 계획이다.

여기에 선수육성체계가 무너지고 있는 현 상황에 학교체육 당사자들과 해결책을 찾아 학교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문체육의 전 종목을 주말리그로 점진적 전환해 학교스포츠클럽 리그제 획기적 확산으로 청소년들의 활기찬 삶에 이바지하는 전북체육으로 진화할 방침도 내비쳤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간체육회장 체제로 변해도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면 스포츠육성기반이 붕괴됨에 따라 대한체육회와 타 시도체육회와 연대로 풀뿌리 스포츠의 본산인 지방체육회 법적지위 및 국가체육예산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국민체육진흥법을 스포츠기본법으로 전환하고 국가 총 예산 0.72%에서 2% 수준으로 상향토록 노력할 것도 약속했다.

원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직업전문학교 이사장, 전주시공직자윤리위원회 부위원장, 전주청년회의소 회장, 전북역도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고, 전주시의회 시의원 3선 경력을 있다.

 

△기호 5번 고영호

고영호 후보는 새로운 시대환경에 맞는 선진형 체육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우선 전북체육회의 법인화 등을 통해 법적 제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전문체육의 특성을 고려해 상생과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학교체육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로 전북체육 텃밭을 조성하고 생활체육은 저변확대를 통해 체육복지 실현, 전문체육은 선수발굴과 육성시스템 다양화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안정적인 예산확보를 위한 법적 지위 확보와 함꼐 전북도 예산의 1% 수준으로 체육회 예산확보 방안도 밝혔다.

현재 전북체육예산은 0.4%에 불과한 상황이다.

또 전지훈련, 전국대회, 국제대회를 유치해 상생과 효율을 꾀하고 스포츠마케팅 전담팀을 통해 다양한 공모사업과 유치를 통해 기금과 지원금 확보도 꾀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북체육회 역시 스포츠 4대 악인 승부조작, 입시비리, 성폭력, 체육조직 사유화 등을 근절해 투명하고 공정한 전북체육회를 만들고 시군체육회와 종목경기단체와 상생발전도 노릴 예정이다.

생활체육 토대 위에 학교체육과 전문체육이 꽃을 피우는 전국 최고의 선진화된 체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체육관계들이 전북체육회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전북체육회 육성도 할 예정이다.

여기에 체육지도자들의 고용안정과 현실적인 처우개선도 노력할 예정이다.

전남대 체육학 박사를 취득했고, 중앙여중, 무주안성고 등에서 체육교사를 지냈다.

전북생활체육협의회 상임고문, 대한올림픽조직위원회 생활체육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전주시협의회장 등을 역임했고, 전북대 사범대 체육학과 교수로 생활체육연수원장, 체육부장 등을 거쳤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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