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단체 신년기획 #2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무주배경 창작극제작
관현악단 '본Ⅱ 'Soul'' 선봬
무용단 '천변의 연가' 정연
'방방곡곡'-교류공연 활발

만세배 더늠전
장수가야

전북도립국악원은 2020년을 맞아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예술 활동과 문화복지사업 확대를 위한 연간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전통예술의 창조적 발전’, ‘문화복지 실현’, ‘공격적 예술마케팅’, ‘시·군 및 유관기관, 기업 연계사업’ 등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간다.

또 올해에도 전북과 국내외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전북 전통예술의 미를 널리 알린다.

지역과 시대를 대표하는 ‘수준높은 작품개발’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확대한다.

특히 예술 3단은 정기공연을 통해 도립국악원의 위상과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창극단은 전북 무주를 배경으로 역사적 인물 및 사건을 ‘스토리텔링’해 민초들의 삶과 지역을 조명하는 창작창극을 무주군과 공동 주최하여 제작할 계획이다.

관현악단은 본Ⅰ(2019년)에 이은 두 번째 작품으로 ‘본Ⅱ‘Soul’‘을 무대에 올린다.

전라도의 한과 흥을 전통음악의 멋으로 살려, 국악관현악의 웅장함을 전통음악 본연의 음색으로 들려준다.

무용단은 전주 천변의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춤으로 풀어내는 ‘천변연가’를 준비하고 있다.

자연과 삶과 사람의 이야기가 화사하면서도 정제된 무용작품으로 제작한다.

여기에 예술단 기획공연인 소리열전 ‘화룡점정’은 올해에도 ‘소리문화관’에서 한옥마을 관광객과 도민에게 전라북도 소리의 저력을 들려준다.

또 대중에게 친숙한 ‘콩쥐팥쥐’를 주제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전통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가족무용극 ‘미스콩’도 준비하고 있다.

국가예산지원사업인, 한국문예회관 연합회 ‘방방곡곡 사업’에는 4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관현악단“국악콘서트, 락”, 창극단 “만세배 더늠전”, 무용단 “모악정서”와 ‘미스콩’이 해당 기관과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되면 ‘전라북도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전국 공연장에 알리게 된다.

타 시도 교류공연은 경기도립, 부산시립, 강원도립 등 국·공립예술단체와 상호방문 또는 초청공연으로 추진한다.

전통예술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목요국악예술무대는 총 16회 공연을 갖는다.

예술 3단의 수준 높은 기량으로 ‘한국 최고 전통예술기관인 국악원’의 위상을 드높인다.

특별 기획공연으로 2월 ‘정월대보름공연’, 5월 ‘대학생 협연’, 6월 ‘청소년 협연’이 이어진다.

7월‘한여름밤의 예술축제’, 12월 ‘송년국악큰잔치’가 다양한 주제와 작품으로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정월대보름 공연’은 남원시와 “한여름밤의 예술축제”는 전라북도교육청, 순창군과 공동 주최한다.

이밖에 국악원은 평소 전통예술을 접하기 힘든 ‘문화사각지대’ 도민을 위해 찾아가는 ‘국악공연’과 ‘예술교육’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국악공연’은 20명 규모의 소규모 공연단을 구성, 14개 시·군의 복지시설(20회)과 초중고(6회)를 방문하여 공연한다.

복지시설 공연은 도내 기업과 협력하여 해당 시설에 후원물품도 기증할 예정이다.

전북 대외 활동 및 시·군 지원공연도 28회 공연한다.

여기에 전주지방법원과 연계한 ‘장애우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초청 공연도 추진한다.

해당 기관에서 교통편과 식사 등을 함께 제공하여 의미를 더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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