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하는 사이버 범죄다.

최근 ‘택배 확인부탁드립니다’ ‘고객의 주소지가 정확하지 않으니 입력해주세요’ 등의 내용으로 스미싱 범죄가 확산되고 있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만약 이러한 문구와 함께 ‘http’로 시작하는 사이트 주소가 적힌 내용의 문자를 수신했다면 절대로 링크를 클릭해서는 안 된다.

해당 링크를 클릭해 접속할 경우 특정 사이트로 연결돼 전화번호 입력을 유도하거나 자동으로 특정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며, 이후 소액결재가 진행되거나 개인정보 유출, 휴대전화 작동 오류 등의 다양한 피해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스미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
 

첫째,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를 클랙해선 안 된다. 만약 실수로 접속했다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은 설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스마트폰의 ‘설정→보안→출처를 알 수 없는 앱’메뉴로 들어가 ‘허용 안 됨’ 상태로 설정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둘째,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백신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에플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 받아 설치하여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상태를 유지한다면 스미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셋째, 경찰청 사이버캅 어플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문자로 받은 주소가 의심이 된다면 사이버 캅 어플 안에 스미싱 탐지, 피해경보, 스미싱 예방수칙 등이 내제되어 있기 때문에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KISA 불법대응센터(118)에 신고한다면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점점 범행수법이 다양해지고 쉽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스미싱 범죄에 대해서 시민들이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더 이상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백광훈 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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