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도지사 배드민턴 대회
족구-볼링-등산대회 연기
동호인리그도 잠정 중단
4월 행사개최도 불투명해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도내 체육행사가 모두 연기됐다.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사흘간 전주 화산체육관에서는 약 2,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8회 도지사기 배드민턴대회가 펼쳐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됐다.

또 제13회 도지사기 족구대회(3.15)와 제37회 도지사기 볼링대회(3.27~29), 제5회 도지사배 등산대회(3.29) 등도 모두 연기됐다.

이달부터 8개월간 운영할 예정이었던 전북 동호인리그도 잠정 중단 결정이 내려진 상태다.

특히 코로나 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지 않을 경우 4월 체육행사도 개최가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4월에는 제17회 도지사기 전국합기도대회와 제6회 전라북도지사기 빙상대회, 도지사기 패러글라이딩대회 등이 예정 돼 있고 5월에는 도지사배 택견 클럽리그전과 제39회 도지사기 직장대항 축구대회, 제5회 도지사배 파크골프대회 등이 준비 돼 있다.

이와 관련 전북체육회는 전북도, 종목단체 등과 협의, 일정 조율을 검토중이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체육계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처를 하고 있다”며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체육인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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