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입체-사진-영상 등
현대미술작가 강상우 등
5인 2달간 지역주민 연계
프로진행··· 문화발전 기대

강상우
강철
김상덕
허은오
성룡

연석산미술관은 2020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 3기 입주작가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2019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어 올 2020년 전북문화관광재단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그 일환으로 진행된다.

입주작가 공모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으며, 평면, 입체, 사진, 영상 등의 45세 미만의 현대미술작가(해외작가는 나이제한 없음), 개인전 1회이상의 경력을 가진 작가들이 참여했다.

참여작가는 국내 14명과 해외 2명 등 총 16명의 지원자 중 지난 20일 1차 서류심사에서 14명이 선정됐고, 24일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5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는 강상우, 강철, 김상덕, 허은오, 성룡 등이며, 심사에는 전북도립미술관 이문수 학예실장, 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 임승한 전 사업단장, 조관용 미술평론가가 참여했다.

제1스튜디오 입주기간이 5월부터 7월까지인 강상우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와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Sandberg Institute를 졸업했다.

9월부터 11월까지 입주하는 강철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다.

원광대 순수미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상덕 작가는 제2스튜디오 5월부터 7월까지 입주하면서 작품활동에 임하게 된다.

유일한 해외작가인 성룡은 하베이사범대학 예술학 석사와 전북대 한국화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성룡은 제2스튜디오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작품활동에 임하게 된다.

제3스튜디오는 허은오 작가가 5월부터 11월까지 입주하게 된다.

숙명여대 회화과와 동대학원 회화학과와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석사를 그리고 숙명여대 조형예술학과 박사를 취득했다.

이들에게는 월 5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비롯해 오픈스튜디오, 비평가매칭, 개인전.

창작, 숙식 및 샤워 등 개인생활이 가능한 별채 독자공간, 공동 세미나실 및 야외 작업장 사용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조관용 심사위원장은 “왕성한 활동과 수준 높은 창작의 세계를 열어가는 입주작가들의 후보들로 인해 선발에 어려움을 가졌다. 올해 선정된 작가들은 입주 작가간 교류는 물론 지역주민과 연계된 프로그램 실행과 체험에 주안점을 두고 선발했다”며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운영 방침에 의거해 각 장르별로 골고루 선발했고, 많은 지원자들이 연석산 미술관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장단기 입주로 해 최대한 선발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미술관 관계자는 “레지던스는 국내외 작가들과 지역주민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 현대 미술의 흐름을 통해 지역 문화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결실을 맺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창작활동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원으로 미술 작가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