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릴레이 INTERVIEW

전주시-전북도-청와대까지
다양한 이력 연결고리 기대
코로나19 선거운동 난항
정치신인 유세활동 어려워
농생명산업-해양생태관광
새만금국가정원 등 중점
10명 일치단결 정치력 극복
중앙 영향력 확대 필요해
상임위 농해수위 활동 희망
지역구 내발적 발전모델
아시아 스마트농생명밸리
현안사업 추진 최선을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 당선자(김제부안)는 전주시의원,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 다양한 이력을 가졌다.

4.15 총선을 통해 민주당 소속 지역구 의원으로 선출됐다.

따라서 이 당선자는 집권 여당과 청와대 그리고 전북의 핵심 연결고리가 되는 셈이다.

이 때문에 전북도 그리고 지역구인 김제부안에서 이원택 당선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 당선자는 집권 여당의 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선거 기간 모든 힘을 다해 선거 운동을 해 아직도 목이 쉬었다”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가 많은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구 특성을 고려해 21대 국회 첫 번째 상임위원회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를 희망하고 있다.



- 당선을 축하합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김제와 부안 주민 여러분, 전북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저에게 압도적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것은 김제와 부안, 그리고 전라북도의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만들라는 주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주민의 뜻을 받들어 차분하고 속도감 있는 지역발전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또 저는 김제·부안 주민 모두의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주민들도 섬기며 현장에서 소통하는 주민의 대표가 되겠습니다.

아울러 저는 싸우지 않고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며 문재인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과 개혁을 뒷받침하겠습니다.”



- 이번 선거 기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무엇보다 코로나19 위기였습니다.

저와 같이 인지도가 낮은 정치신인들은 지역주민과 지도자, 어르신을 찾아뵙고 제가 가진 생각과 비전, 정책 등을 알려야 하는데, 제한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어려움이 상당했습니다.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접어들면서 선거 중간에 대면접촉을 전면 중단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혼자 뛰기도 하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유세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코로나 깜깜이 선거라고 불릴 정도였는데, SNS나 문자만으로 저를 알리는 운동이 쉽지 않았습니다.”  


 

- 지역구 현안 사업이 많습니다. 중점을 둘 핵심 사안들은 무엇입니까.

“김제와 부안의 내발적 발전 전략을 펼치겠습니다.

지역이 자립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으로, 저는 김제·부안을 농생명산업과 해양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농어민의 소득증대와 사람과 돈이 모이는 특화도시로 기틀을 다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 새만금이 속도감 있게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인프라 구축이 매우 중요합니다.

새만금국가정원 조성과 부안 관광레저용지 60만평 개발 등을 통해 관광산업의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이와 함께 새만금 조기개발과 신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새만금이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제공항, 도로, 철도, 항만 등의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고 수목원과 스마트 수변도시 등을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채우겠습니다.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수소산업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내며 김제와 부안이 신산업도시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중진들이 대거 퇴장하면서, 21대 국회에서 전북 정치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앞으로 전북 정치력 강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이십니까?

“전북 정치력은 10명의 국회의원이 한 명처럼 움직이는 일치단결의 힘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전북 출신과 연고가 있는 국회의원들과의 소통과 협력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21대 국회에서는 전북 정치권이 원팀으로 전라북도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전북의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바로 팀플레이입니다.

이를 각 상임위에서 체계적인 역할과 동시에 교섭력을 키우는 선행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원팀으로 중앙 정치권의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전북의 몫을 챙기고, 한편으로는 전북인재 등용을 지원하며 이들이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 국회가 개원하면 어떤 상임위에서 일하고 싶으신지, 이유를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전북권 당선자 10명이 국회 적재적소에서 일하며 시너지효과가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저는 21대 전반기 국회에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김제와 부안은 농생명수산업의 중심지이자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농어업과 축산분야 특화산업을 지원하며 내발적 발전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시아 스마트농생명밸리 등 현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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