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전당 12종 콘텐츠 개발
'가로세로 투호놀이' 등 학교형
가족단위용 등 다채··· 보급 확산

한국전통문화전당은 누구나 즐겨할 수 있는 전통놀이 콘텐츠 12종을 개발했다.

 전통놀이 콘텐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학교형 전통놀이 5종이 개발돼 놀이도구와 지도서 제작에 들어간 상태다.

또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와 축제, 행사장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7종도 개발됐다.

학교형으로 개발된 전통놀이 콘텐츠는 전통놀이인 투호를 실내에서 할 수 있도록 개발한 ▲가로세로 투호놀이, 두뇌개발에 좋은 칠교놀이를 변형한 ▲칠교종이 땡땡땡, 우리 전통놀이인 승람도를 변형한 ▲돌아돌아 대한민국 ▲암행어사 출두요, 그리고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윷놀이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한 ▲열두띠 윷놀이 등 5종이 있다.

축제나 행사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놀이는 행사장 내 거점을 정해 과제를 해결하는 ▲추적놀이 조선명탐정, 사람이 직접 윷말이 돼 전통놀이를 진행하는 ▲인간 윷놀이, 제기로 야구를 하는 ▲제기야구 놀이 등 3종이 있다.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콘텐츠로는 땅 속에 숨겨진 초성단어를 찾아 다양한 단어를 유추해보는 ▲흙놀이 초성단어찾기 퀴즈놀이, 제비를 뽑아 제비에 적힌 주제와 관련된 단어를 맞추는 ▲제비뽑기&이름대기놀이, 구슬을 활용해 컬링, 당구, 골프 등의 현대스포츠로 즐길 수 있는 ▲구슬치기 3종 경기, 줄로 만든 장애물을 통과해 목표지점에 도달하는 놀이인 ▲줄 장애물 통과 놀이 등 4종이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현대에 맞게 개발한 전통놀이 콘텐츠들은 시범운영을 거쳐 학교와 일반에 보급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의 보급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면서 전통놀이문화의 보급 확산을 위해 노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